아침 글 속 구절초가 그릇에게 묻는다.
“하얀 말도 들리나요?”
10월의 구절초와
몽실면당 한 상이 오늘 같은 여백에 앉는다.
구절초 꽃말은 무엇인가요?
자료에는 ‘순수’와 ‘어머니의 사랑’으로 소개된다.
다만 국립수목원은 꽃말이 19세기 유럽의 관행에서 퍼졌고,
도감 저자에 따라 같은 꽃의 뜻도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니 흰 꽃 한 송이에 하나의 답만 묶어 두지 않는다.

식탁의 흰 그릇도 뜻을 서두르지 않는다.
100% 순메밀 면 180g을 담고,
차가운 면발이 제 모양을 찾을 때까지
둥근 테두리로 조용히 받쳐 준다.

구절초는 언제 피나요?
9월부터 10월 사이에 피는 국화과 여러해살이풀이다.
흰색 또는 연분홍색 꽃이 향기롭고,
꽃뿐 아니라 식물체에도 향이 난다.
국립수목원은 2024년 10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선정했다.

냉면과 불고기는 어떻게 먹나요?
냉면과 불고기를 한쌈으로 먹는 방법이다.
몽실 한쌈 불고기냉면의 불고기 130g을
면과 함께 올리면,
잎 한 장이 작은 식탁이 된다.

냉육수는 가을의 끝을 맑게 식히고,
온육수는 손끝에 작은 난로를 놓는다.
물냉면과 비빔냉면, 불고기는
서로 다른 입맛을 한 상에서 기다린다.

‘진짜 매운 비빔냉면’은
일반 비빔냉면보다 1,000원 추가다.
고추장이 빨간 목소리를 높여도
선택권은 손님의 혀에 남겨 둔다.

대표가 전한 약 한 달의 단골 설문에서
응답자의 80% 넘게 수요일 휴무에 반대했다.
직원 한 명을 더 채용해 주 1회 교대로 쉬며,
1시간 30분 휴식 때는 오너 가족이 응대해 영업을 잇는다.
영업시간과 가족 좌석은 어떻게 되나요?
매일 영업시작 11:00~ 크로스타임 19:00, 19:30 마감.
정기휴무 없이 명절을 포함해 연중무휴다.
당일 변동과 단체 이용은
031-771-4923으로 확인한다.

식사의 끝에는 불고기 누룽지.
바삭한 소리가 그릇 바닥을 깨우면
처음의 흰 꽃이
이번에는 따뜻한 김으로 돌아온다.

1층 48석, 2층 64석, 총 112석이며 주차는 약 30대.
넓은 매장과 출입구로 휠체어·유모차 출입이 편리하다.
가족 자리와 2층 이용은
방문 전 031-771-4923으로 확인한다.

구절초는 꽃말을 하나만 고집하지 않고,
식탁은 한 사람의 취향만 앞세우지 않는다.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신복길 15,
흰 여백 하나가 옆 사람의 자리를 남겨 둔다.
출처
산림청 국립수목원 구절초 안내
국립수목원 꽃말 설명
고양시 구절초 자료 · 운영·메뉴 정보는 몽실면당 대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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