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6과 몽실면당.
접시 가장자리의 흰 선이 저녁 횡단보도처럼 길어진다.
자리는 말없이 조금씩 비켜 난다.
흰 선은 누구의 속도도 재촉하지 않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22일 축제 소식을 알렸다.
행사는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흘,
전국 공공디자인 거점에서 지역과 일상을 잇는다.

Q.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에서는 무엇을 만날 수 있나요?
토론회·시상식·실험실·워크숍·어린이 프로그램 등을 만날 수 있다.
축제는 2022년 시작됐고,
올해 표어는 ‘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공공디자인’이다.
세부 일정과 예약은 공식 누리집에서 다시 확인한다.

바닥의 작은 불빛이 고개 숙인 사람에게 먼저 말을 건다.
식탁에서는 냉육수와 온육수가
서로 다른 속도를 한 상에 앉힌다.

면 한 가닥에도 건너갈 자리가 있다
100% 순메밀 면 180g, 불고기 130g.
정확한 무게가 그릇의 길을 반듯하게 긋는다.

Q. 냉면과 불고기는 어떻게 함께 먹나요?
냉면과 불고기를 한쌈으로 먹는 방법이 있다.
‘몽실 한쌈 불고기냉면’은 면·고기·채소를 한입에 모은다.
상추가 흰 선을 접으며 말한다. “이쪽으로 오소.”

‘진짜 매운 비빔냉면’은 일반 비빔냉면보다 1,000원 추가.
빨간 신호처럼 또렷하지만, 건널지는 입맛이 정한다.

물냉면과 비빔냉면은 같은 상에서 다른 방향을 지킨다.
다른 사람이 지나갈 폭을 남겨 둔다.

끝에는 불고기 누룽지.
바삭한 밥알이 마지막 흰 선을 지우고,
숟가락은 다음 한입을 가리킨다.

Q. 영업시간과 이동 편의는 어떻게 되나요?
매일 영업시작 11:00~ 크로스타임 19:00, 19:30 마감.
정기휴무 없이 명절 포함 연중무휴다.
직원 휴식 1시간 30분에는 오너 가족이 응대해 영업은 이어진다.
대표 제공 정보에 따르면 약 한 달간 단골 설문을 했고,
응답자의 80%를 넘는 손님이 수요일 휴무에 반대했다.
주 1회 교대 휴식을 위해 직원 한 명도 더 채용했다.
1층 48석, 2층 64석, 총 112석.
매장과 출입구가 넓어 휠체어·유모차 출입이 편리하다.
주차 약 30대이며 2층·단체 이용은 031-771-4923으로 확인한다.

저녁의 횡단보도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신복길 15.
비운 의자 하나가 누구의 발걸음인지 묻지 않는다.
흰 선은 길에 남고, 배려는 식탁 아래로 건너간다.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2026년 10월 22일 보도자료,
공공디자인 종합정보시스템, 공식 누리집.
자료사진: Wikimedia Commons, CC0 1.0·CC BY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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